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원하는 직장의 인사들을 사귀어라

2010-01-04 (월)
크게 작게

▶ 졸업예정자들의 취업 전략

대학을 들어가는 것도 힘들지만,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얻는 것도 힘든 것이 요즘 우리의 현실이다. 더욱이 경기침체 여파로 인력충원을 미루는 곳이 많아 대졸 예정자들의 마음이 불안하기만 하다.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취업 전략을 살펴보자.

발품 팔아 쌓아놓은
인적 네트웍은 큰 자산
도전분야 시야 넓히고
보수수준 연연 말아야


1. 인터뷰 전 사람을 사귀라

이력서를 제출하고 날짜를 잡아 인터뷰를 한다면, 서로 사무적일 수밖에 없다. 회사 관계자는 서류를 바탕으로 몇 마디 얘기를 나눈 뒤 가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원하는 직장이나 분야가 있을 때, 관련 컨퍼런스나 이벤트에 참석해 회사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며 자연스러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발품을 팔아 쌓은 인적 네트웍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2. 학교 커리어센터 활용

대학마다 커리어 센터가 있어 재학생들의 취업과 인턴십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이곳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오고, 한 발 더 나아가 기업체 또는 연구소 등과 관련을 맺고 있을 수도 있다.

카운슬러와 자주 접촉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 또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그 카운슬러는 학생을 기억하고 먼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졸업이 1년 이상 남았을 경우라도 커리어 센터를 자주 방문하는 것이 나중에 적지 않은 도움을 얻게 된다.



3. 시야를 넓혀라

취업시장이 아예 얼어붙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특히 보건과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취업이 어렵다고 소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취업시장을 살펴보고, 자신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곳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릴 필요가 있다. 보건 분야라고 해서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세분화된 부서들이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4. 무엇이 우선인지 고려

적지 않은 졸업 예정자들이 의외로 보수에 매달린다. 그러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소 보수가 낮더라도 일하는 환경과 분위기, 적성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자신이 정말 원하고,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 된다.


5. 도피처로 생각말라

일부 졸업생들이 취업이 안 되면 대안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 대학원은 보다 깊이 있는 학문을 공부하는 곳이다. 즉 자신이 필요와 뚜렷한 의식에 의해 진학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순이 도피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시간낭비이자, 얻는 것도 없는 무의한 일이 된다.

HSPACE=5
원하는 직장이나 분야와 관련된 사람들과 미리 알아두면 취업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