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의 표 큰힘 돼요”

2009-12-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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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선 도전 토니 로카커스 카운티 검사장

내년 6월 선거
GG 한인타운 방문
한인과 ‘만남의 시간’

내년 6월 4선에 도전하는 토니 로카커스 오렌지카운티 검사장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방문해 한인 지지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토니 로카커스 검사장은 지난 14일 저녁 박재홍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진 미팅에서 “그동안 한인들의 지지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이번 당선을 위해서도 한인들의 도움과 계속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카커스 검사장은 또 “선거 전략은 후보가 나와야 새로 새울 것인데 아무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그래도 모든 일을 신중히 해야 하기에 일단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로카커스 검사장에 따르면 2006년 3선 도전에서는 출마하는 후보가 없어 ‘100%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는데, 이번 선거도 현재까지 상대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4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OC 검찰 한인 자문위원회의 박재홍 위원장은 “검사장과 한인들과의 만남은 그동안 교류창구로 활용되어 왔다”며 “로카커스 검사장은 역대 다른 검사장에 비해서 한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오구 전 OC 한인회장, 스티브 권 전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등 전·현직 한인 인사들과 각 한인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토니 로카커스 검사장은 미 육군 출신으로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정치외교학(1968년)을 전공하고 LA 로욜라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72~1988년 오렌지카운티 검사, 1990~1993년 시 법원 판사직을 거쳤고 1998년 검사장이 되기 전까지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로 재직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로카커스 검사장과 약 20년 개인적 유대관계를 갖고 있으며 OC 검찰 한인 자문위원회를 창설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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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카커스 OC 검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한인 지지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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