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래 한인 인재들, 꿈을 키워라”

2009-12-10 (목) 12:00:00
크게 작게
한미식품상협
10명의 학생들에
5천달러 장학금

오렌지카운티에서 마켓과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들이 우수한 한인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10명의 학생들에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로버트 김)는 지난 8일 라하브라 소재 웨스트리지 골프코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연례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한인 학생을 비롯해 10명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증정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마이클 한, 마이클 리, 스테이시 리, 다이애나 최, 조나단 손, 저스틴 김, 지은 임, 마이클 차베스, 크리스토퍼 차곤, 자스틴 마리 마르게즈 등이다.

한미식품상협회의 로버트 김 회장은 “매년 장학금 행사를 후원해 주고 있는 여러 업체들에 감사한다”며 “이 기금은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 꿈을 실현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지은 임(LA 하이 재학)양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더 학업에 증진해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할 것”이라며 “후원해준 한인식품상협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를 비롯해 각종 주류를 판매하는 ‘스트랍브 디스트리뷰트’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미셀 박 조세형평국 위원이 참석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5월 한미식품상협회에서 개최한 골프대회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