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원 힘모아 장학금 지급”

2009-12-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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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예인협, 6명에게 5일 수여식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해요”

‘오렌지카운티 원예인협회’(회장 김웅권)가 오는 5일 오후 6시 미션비에호 ‘수영라켓 클럽’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송년의 밤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회원 자녀 중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는 12학년 학생들로 6명에게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웅권 회장은 “장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한인사회에 작지만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 태어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고자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이같은 장학사업은 20년 가까이 회원들끼리 서로 돕는 ‘상부상조’ 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돕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기에 이런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10여차례의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정원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원예인협회는 회원들이 갑자기 몰아닥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더욱 심도 있는 교육활동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714)571-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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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원예협회 김웅권 회장(오른쪽), 강영웅 회계가 장학금 지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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