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와의 교류 증진을 위해 뭉쳤다.
지난 18일, 다운타운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한인 2세들을 대표하는 샌디에고 지역의 한미연합회(KAC-SD·회장 존 박) 회원, SD 지역 주류사회 아시아 전문인협회 회원(NAAP), 동양인 변호사협회(PALSD) 회원 등 100여명이 모여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각기 다른 커뮤니티 2세들이 내부 활동을 떠나 인적 네트웍을 통해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서로 협력한다는 취지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존 박(KAC-SD) 회장은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제방식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제공, 한인 2세들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커뮤니티를 벗어나 중앙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칵테일파티로 시작하여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세 단체는 앞으로 지역을 넓혀 나가며 메인무대 진출을 위한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D 지역 KAC 회원은 120여명으로 정계 진출이나 전문 언론인 길로 가는 2세들에게 주류사회 인맥을 연결해 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KAC-SD 회원들이 NAAP, PALSD 회원들과의 모임에서 한인 대표로 인사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존 박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