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몸 다시 만들기, 얼 다시 깨우기 / 최정화

2009-10-16 (금) 12:00:00
크게 작게
English for the Soul
최정화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Reinventing the Body, Resurrecting the Soul
몸 다시 만들기, 얼 다시 깨우기

--------------------------------------------------------
If you want to change your body,
a change in awareness must come first.
몸을 바꾸고 싶다면
마음 바꿈이 먼저 와야 한다.
--------------------------------------------------------


이미 15년 전 나이 없는 몸, 시간 없는 마음이란 타이틀로 전 지구촌을 활짝 개오(開悟)시킨 바 있는 디팍 초프라 박사. Ageless Body, Timeless Mind, 그 타이틀만으로도 이미 책 전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선사하던 몸/마음/영성 의학의 명저.

몸엔 따로 나이가 없으며, 마음엔 시간의 흐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역설하던 디팍 초프라 [Deepak Chopra]. 이제, 귀 순해진 나이 60 이순(耳順)을 넘긴 초프라 박사, 여전히 명쾌하고 군더더기 없는 필체로 몸과 마음 그리고 몸/마음/얼이 모두 하나임을 다시 한 번 진솔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몸/마음 의학 [Body/Mind Medicine]의 새로운 장을 대중 앞에 펼쳐 보인 클래식, Ageless Body, Timeless Mind, 여러 재미있고 따끔한 교훈이 되는 얘기들 중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우화가 하나 있습니다.

탄광의 갱도가 무너져 여러 명이 꼼짝없이 몇 며칠 지하에 갇히게 됩니다. 깜깜한 땅 속에서 겨울 곰 동면하듯 물 한 모금 없이 여러 날 불안과 공포 속에 떨고 지냅니다. 그런데, 여럿 중 오직 한 사람만이 시계를 차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구조대가 도착해 산 이들을 구해내던 중, 다들 살아 있었는데 유독 그 시계 찬 사람만 죽어 있었답니다. 시간의 흐름을 남들보다 예민하게 느낀 결과였죠. 시간이란 무차원(無次元)에 둔감했던 사람들은 모두 살았는데 말입니다.

--------------------------------------------------------
If you want to change your body,
a change in awareness must come first.
몸을 바꾸고 싶다면
마음 바꿈이 먼저 와야 한다.
--------------------------------------------------------

정신병동에 있는 노인환자들의 생리적 노화도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느림을 감지한 바 있는 현대과학은, “몸 위 마음” 즉 ‘Mind over Matter”란 섭리를 누차 확인해 전해온 게 사실입니다. 모든 게 마음 먹기 달렸다는 지혜는 일찍이 우리 선조 중 원효(元曉)라는 성인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씀으로도 잘 확인된 바 있습니다. 암환자의 ‘기적 같은’ [miraculous] 치유나, 전혀 치유가망이 없는 병자의 완벽한 신유(神癒) 등은 늘 “Mind over Matter” [물질 위의 마음]이란 기적을 상기시킵니다.

Reinventing the Body, Resurrecting the Soul 몸 다시 만들기, 얼 다시 깨우기. 또 한번 멋진 타이틀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디팍 초프라. 삶의 성공을 위한 영혼법칙, 신께 가는 길, 제3의 예수, 붓다 얘기 등 전 지구적 ‘지혜의 전통’ [Wisdom Tradition]에 두루 능한 디팍의 원래 생계 수단은 의사란 직업이었습니다. 몸 고치는 의사에서 얼 다스리는 스승으로 솟난 초프라 박사의 지혜와 사랑의 안심법문(安心法門)은 언제 들어도 가슴 깊숙이 전해져 옵니다.

‘reinvention’이란 단어가 상큼하게 다가 옵니다. 다시 창조한다는 ‘리인벤~션’. 알고 보면 모든 게 ‘reinvention’일 뿐입니다. 따로 ‘창조’라 할만한 업적이 사람들 세상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 안의 세포들이 제각각 재창조의 역할을 꾸준히 실행하는 건 바로 끊임없이 부활하는 얼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번 저술의 결론입니다.


꺼져가는 얼을 부활시킴에 [resurrecting the soul] 몸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reinventing the body]. 몸을 새로이 하려면, 각성된 마음[awareness]의 변화가 먼저 와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Mind over Matter”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가르침에 다름 아닙니다. It’s all in your mind!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It’s all in your Soul!

OM~

-------------------------------------------------------------

English for the Soul 지난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서원 백운재], EFTS 폴더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