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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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니라구… 국립공원은 가을이 제철

2009-10-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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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 줄어 조용, 비수기 숙박 혜택도

가을은 미국의 보물인 국립공원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날씨가 온화하고 나무들은 단풍으로 치장되면서 공원마다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휴가 인파를 피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국립공원 내 호텔과 라지들도 가을이면 비수기 요금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공영방송인 PBS에서는 가을을 맞아 미국의 국립공원 시스템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프로그램(The National Parks: America’s Best Idea)을 방영하고 있는데 국립공원에 대해 관심이 있으면 꼭 한번 시청해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비수기를 맞아 서부지역 유명 국립공원의 낮아진 숙박요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그랜드 캐년

여름이면 방 예약도 쉽지 않은 그랜드 캐년의 매스윅(Maswik)과 야바피(Yavapi) 라지의 가격이 가을철을 맞아 크게 떨어진다.


여름철 가격은 90달러에서 170달러 선이지만 오는 11월29일부터 3월4일까지 숙박료는 82달러에서 105달러 선으로 낮아진다. 일부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에는 여름철 가격이 적용되지만 대부분의 날짜에는 90달러 미만에 방을 구할 수 있다.

그랜드 캐년은 겨울철에도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이다.

*문의: (888)297-2757 www.GrandCanyonLodg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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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의 야바파이 라지. 비수기에는 1박 요금이 82달러까지 떨어진다.


▲요세미티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요세미티는 가을철 방문객에게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 곳의 역사적인 호텔 와우나(Wawona)는 가을철을 맞아 객실을 79달러에 내놓고 있다. 이 가격은 주중에만 적용되지만 주말에도 89달러에 같은 방을 구입할 수 있다. 특별 가격은 오는 10월25일부터 11월24일까지 적용된다.


*문의: (801)559-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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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의 유서 깊은 호텔 와우나. 이번 비수기 1박 79달러의 방이 나오고 있다.


▲자이언 국립공원

올해는 유타의 보물 자이언 국립공원이 100세가 되는 해다. 국립공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자이언 라지의 가격을 100달러로 내렸다. 이 가격은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24일까지 유효한데 이 기간을 넘으면 가격은 159달러로 뛰어오른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할 때는 프로모션 코드(100FOR100)를 삽입해야 한다.

*문의: (888)297-2757, www.ZionLod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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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방문하면 평소와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자이언 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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