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홍보를 겸하는 국제문화관광엑스포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국제문화관광엑스포(World Culture And Travel EXPO)가 5월29일부터 6월1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국제문화관광엑스포에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0개국을 비롯한 40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관광지 정보와 풍물 등을 소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장은 국내홍보관, 아세안홍보관, 해외홍보관, 세계풍물관 등 250여개 부스로 구성되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아세안 10개국의 민속공연과 세계음식페스티벌, 주한 외교사절단의 한복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또 제주문화체험관에서는 제주 갈옷 만들기, 초가집 줄놓기 등의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관광축제는 무료로 관람하도록 되어 있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더욱 친숙히 다가갈 전망이다.
6월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한국 국제관광전(KOTFA)에 앞서 제주 특별전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에 초점을 맞춰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