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문화기금 지원 가장 적어

2009-04-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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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렌 보로장 조사, 주민 1명당 2달러 88센트

한인 등 이민자 밀집 지역인 퀸즈가 뉴욕시 5개 보로중 문화 기금을 가장 적게 지원받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이 최근 문화단체나 기관들이 지원받는 기금을 보로별로 조사한 결과 퀸즈가 주민 1명당 2달러88센트로 꼴찌를 기록했다.
1위는 18달러5센트로 가장 높은 맨하탄이 차지했고 이어 브롱스(9달러73센터), 스태튼아일랜드(8달러73센트), 브루클린(6달러35센트) 순이었다.

이를 반증하듯 퀸즈 비영리 문화 기관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예산 삭감으로 프로그램 축소와 감원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식물원과 플러싱 타운홀 등 문화 지원금을 받는 퀸즈 8개 주요 기관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예산 지원 삭감과 기금 축소로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퀸즈 식물원은 경비 상승에 반해 줄어든 기금 때문에 감원 및 감봉 조치와 함께 노인 프로그램과 식목행사 등 일부 프로그램의 규모를 줄였다. 식물원측은 내년도 예산을 31%에서 51%까지 삭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플러싱 타운홀은 직원들의 근무시간과 함께 관람시간을 단축하고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도 줄인 한편 일반들에게는 주말에만 개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은 한인, 중국인을 비롯 다민족 예술가들의 공연 및 전시 장소이기도 하다.

마샬 퀸즈 보로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6월말 예정된 뉴욕시의회의 새 예산안 통과에 앞서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시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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