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신청사 부지 계약
2009-03-11 (수) 12:00:00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맨하탄 32가 코리아타운 인근의 신청사 부지(사진)에 대한 계약을 최근 마치고 201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다음 단계인 설계 디자인 공모는 조달청이 담당하며 올해 중 설계가 결정되면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한다. 완공 시점은 원래 목표인 2010년 하반기 보다 1년 정도 늦춰지게 됐다.
1년여의 부지선정 작업 끝에 지난해 11월 주차장이었던 현 부지를 가계약했던 문화원은 뉴욕시 관계 기관과 건물 신축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해왔고 지난주 계약을 완료했다. 문화원은 구체적인 구입비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환율이 1,000원 내외였던 시점에서 예산이 320억원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의 전 소유주는 ‘126E. 32St. LLC’로 2005년 4월 580만 달러에 구입, 4년간 소유해 왔다.
송 원장은 “환률 급등과 경제 악화로 예산이 크게 축소되어 올해 사업 계획의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신청사 건립만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사는 32가 파크와 렉싱턴 애브뉴 사이(122 E 32 St) 6400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