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al
▲‘읽은 뒤 소각’(Burn after Reading)-코엔 형제 감독의 스파이 소극. CIA 고위직에서 쫓겨난 남자가 쓴 회고록이 우연히 짐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손에 들어가면서 이 약간 멍청한 청년이 이를 이용해 공갈을 쳐 돈을 벌 궁리를 한다. 만화 같은 인물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다크 코미디. 조지 클루니, 브래드 핏, 프랜시스 맥도만드, 존 말코비치, 틸다 스윈튼 공연. R. 30달러.(사진)
▲‘햄릿 2’(Hamlet 2)-유타 팍시티의 고교 드라마 선생이 온갖 인종으로 구성된 말썽꾸러기 제자들을 모아 ‘햄릿’의 속편을 뮤지컬로 만든다. 춤과 노래가 흥겹다. 좋은 영화. 30달러.
▲‘죽음의 경주’(Death Race)-절해고도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흉악범들이 목숨을 걸고 카레이스를 한다. 여기서 이기면 출소가 상으로 주어져 이들은 전쟁 같은 경기를 치른다. 제이슨 스테이담 주연. 30달러.
FRF
▲‘브렌다 브레이브’(Brenda Brave)-할머니가 다리를 다치면서 할머니 대신 거리에서 사탕을 파는 소녀가 성탄절에 큰 상을 받는다. 아동용 스웨덴 영화. 10달러.
▲‘마이클 스폰의 영화’(The Films of Michael Sporn)-만화영화의 시인이라 불리는 미국의 만화영화 작가 마이클 스폰이 손으로 그린 12편의 만화영화를 묶은 박스세트. 아동용 명품. 50달러.
▲‘고야’(Goya)-‘나체의 마야’로 유명한 스페인 화가 고야가 왕의 총애에 반해 춥고 배고픈 민중을 화폭에 담으면서 종교 재판관들의 표적이 된다. 동독 영화로 70mm. 30달러.(사진)
▲‘사랑의 달걀’(Of Love and Eggs)-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회교도 할러데이 기간에 동네 광장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신앙과 사랑과 가정의 이야기가 세 아이들의 눈을 통해 묘사된다. 25달러.
▲‘스플릿의 멋있는 밤’(A Wonderful Night in Split)-신년 전날 자정 직전 중세 크로아티아의 한적한 거리들에서 일어나는 욕망과 배신과 살인에 관한 필름 느와르. 25달러.
▲‘열정과 힘: 오르가즘의 기술’(Passion & Power: The Technology of Orgasm)-빅토리아 여왕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자위행위 기구인 바이브레이터의 역사를 다룬 기록영화. 25달러.
▲‘울타리의 구멍’(A Hole in a Fence)-브루클린의 노동자계급의 거주지인 레드 훅의 변천사를 다룬 기록영화. 2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