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이석찬)가 지난 6월 한인회관 개보수를 위한 1차 입찰에서 시공업체 선정을 하지 못해 이번주 중으로 2차 입찰에 들어간다.
SF한인회는 두 해전인 2006년 제24대 한인회(회장 김홍익) 당시 SF시 개발국(MOCD)으로부터 승인받은 7만달러의 기금을 수령,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에 참여할 시공자 선정 입찰을 실시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입찰신청을 해온 3개 업체 모두가 9만달러가 넘는 가격을 적어내 유찰됐고, 한인회관 공사는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주중 실시되는 2차 입찰에는 1차 입찰에 응했던 3개 업체 가운데 2곳이 참여한다. 나머지 한 개 업체는 입찰을 포기했다.
지난 6월 20일 마감됐던 1차 입찰후 2차 입찰이 지연된데 대해 이석찬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개발국의 예산을 감독하는 인권위 직원의 여름 휴가와 한국의 날 민속축제 준비 등으로 늦어지게 됐다”며 “2차 입찰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는 12월 1일까지 시공자를 선정하고 예산을 지출해야만 샌프란시스코 시에 내년도 한인회 개보수 등을 위한 새로운 예산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산적한 한인회관 개보수 등을 위해서라도 25대 한인회 임기중에 시공자를 선택, 공사를 실시해 차기 한인회 회장 이하 이사진이 시로부터 새로 한인회관 개보수 관련 예산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SF 한인회의 개보수 입찰업체 선정은 그동안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지적되어 왔던 부엌, 화장실,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 등을 위한 것이다. 만약 이번 2차 입찰도 유찰될 경우 한인회는 한인회관 공사 재공고를 하는 등 업체선정 수순을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