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각장애자 돌보며 복음전파 사역 30년

2008-08-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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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빛 맹인선교회장 안요한 목사

10일 상항중앙장로교회서 간증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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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낮은데로 임하소서’실제 주인공인 새빛맹인선교회 안요한 목사(69)가 북가주지역 간증집회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지난 3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 주일 예배에서 3번에 걸쳐 간증를 한 안요한 목사는 오는 10일(일) 오후3시에는 상항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 목사)에서 간증설교를 한다. 안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실명이후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예정으로 있다.

6일 산호세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안요한 목사는“앞을 볼수 있었던 37년보다 실명이후 현 생활에 오히려 하나님앞에 더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5년 37세때 몬트레이 미 국방성 외국어 연구원 강사로 부임직전 원인모를 안질로 실명, 현재에 이르고 있는 그는 연약하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에 힘입어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이곳에 온 안 목사는“우리는 빌바를 아지 못하나 성령이 깊은 탄식으로 새빛을 위해 간구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강해질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이 강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한 다윗이 강한것처럼 “이민자들의 삶이 힘들지만 너의 하나님이 되어주겠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할것을 당부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하나님은 계시지 않느니라”(안요한복음 1장 1절)라고 교회당 벽에 써붙이는등 지극히 반항적 신앙을 가졌던 안 목사는 실명후 두딸과 아내가 곁을 떠나는등 깊은 좌절에 빠졌다가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

1978년 1월 도봉구 미아동에 새빛맹인선교회를 설립한 그는 6월에는 진흥 야간학교, 7월에는 점자 새빛을 발행하게 된다. 80년 1월에는 새및맹인교회, 81년 시작장애인 생활시설인 새빛맹인재활원을 개원했다. 81년에는 안 목사의 구술 자서전‘낮은데로 임하소서’가 나와 현재 116쇄까지 출판되는등 높은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이 책은 82년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제21회 대종상을 수상했다.

2004년 사회복지법인 새빛복지재단을 설립한 안 목사는 서초구 방배4동에 새및맹인재활원, 경기도 용인에 시작장애인 양로시설인 새빛 요한의 집을 운영, 오늘도 소외되고 의지할곳 없는 맹인들을 보살피며 복음선교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새빛맹인선교회(www.saebit.or.kr)는 오는 8월 21일(목) 서초구민회관에서 가수 조하문 목사와 함께하는 새빛선교 30주년 기념 사랑의 컨서트를 갖는다.

우리가 실명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 함이라(요한복음9;3)가 목회 신념이라는 안요한 목사는 복음의 빚진자로서 영혼구원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빛의 꿈을 심어주기위한 맹인사역에 강한 비전을 펼쳐 보였다.
안요한 목사 간증집회 상항중앙장로교회 주소 50 Northridge Dr.Daly City.CA 94015. (650)550-0071.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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