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SF코리안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무료 시민권 강의 수업. 최관신 교사가 2주전부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지역 한인 동포들을 위해 무료강좌 및 문화예술 수업을 진행하는 커뮤니티 단체들이 적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코리안 센터를 시작으로 베이지역의 한인 문화 커뮤니티 단체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197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러 한인들이 힘을 합쳐 설립된 코리안 센터(Korean Center INC, 이하 KCI)는 70년대 SF로 이민온 한인들을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로 처음 설립됐다.
‘상항인력개발원’으로 불리며 SF에서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일자리 알선, 직업 기술, 컴퓨터 프로그램 인증 수업 등을 제공하던 KCI는 현재 이상백 이사장을 필두로 류형섭, 이 에이미, 이 열, 홍순경, 킴벌리 롱 등의 이사진에 엘렌 하 코리안 센터 프로그램 매니저, 진진희 시니어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등과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34년동안 한인 동포들을 위해 각종 무료강좌 및 문화예술 강좌를 개설해온 KCI의 최근 프로그램은 시니어, 청소년 등의 2개의 프로그램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KCI의 시니어 프로그램은 미국생활 정보제공, 통역, 번역, 시니어 강좌와 점심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 프로그램은 숙제 돌봐주기, 재미있는 게임, 여가 활동 장소 제공,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는 9,000여권의 한국서적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이 개방되고 자원봉사자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2주전 KCI에서 다시 시작된 무료 시민권 강의 같은 경우 SF지역에서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관신씨가 자원봉사로 강의에 나서 노인 분들에게 단순한 시민권 문제의 답 외우기가 아닌 미국의 기본적인 문화와 역사를 강의해 시민권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최관신 교사는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이 시민권을 신청할 경우 시민권 서류접수에서부터 처리과정을 무료로 진행해주고 있다.
노인분들을 위한 점심 프로그램은 시에서 지원받은 예산과 KCI의 자체 예산을 합쳐 제공하는 것으로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에게 한국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제공하고 있다. 여유가 있는 노인 분들에게는 음식값으로 1달러 50센트의 도네이션을 받지만 형편에 따라 무료로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컴퓨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는 등 베이지역 한인동포 들을 위해 인근의 가주국제문화대학(Intercultural Institue of California, 이하 IIC)과 연계해 2007 민속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KCI의 관계자 엘렌 하, 진진희씨 등은 코리안 센터에 대해 “청소년부터 노인분들에게 이르기까지 한인 동포들이 미국에서 정확한 정보로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비영리 단체”라고 설명했다.
한편, KCI는 현재 200~300여명의 한인 동포들과 다른 인종이 이용하고 있다.
◇ KCI 장소: 1362 Post St. SF, CA)
◇ 문의: (415) 441-1881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