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한류 파도 ‘출렁’

2008-07-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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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인종 팬들 ‘원정 관람’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이하 플투스)가 월드투어콘서트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팬들의 힘이 크다. 5년전부터 플투스의 팬이 되었다며 “플투스가 그냥 무작정 좋다’는, 하와이에서 온 Kimy, “노래 잘하는 가수가 얼굴까지 잘생겨 더 좋다”며 한국가수의 매력에 푹 빠져 오직 플투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루이지애나에서 왔다는 joy, 시애틀에서 날아가 LA공연을 본 후 다시 이곳까지 온 메이는“북가주에서 콘서트를 가져줘서 너무 고맙다. 이런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영어를 잘해 의사소통이 되는 브라이언이 더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환희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는 회사원 이수진씨는 3집때부터 플투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럽다”이번 공연은‘100% 완벽한 콘서트’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일본공연부터 월드쿠어 콘서트와 함께했다는 팬까지 나오는 등 플투스가 국제적인 한류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었다.

특히 환희포에버 팬클럽 회원의 일원인 LA에서 온 Kate씨는 한국팬들이 응원하니까 에너지와 기를 받아서 좋은 공연 부탁드린다며 일반회원이 뜻모아 준비한 야광봉과 함께 스텝을 위한 음식까지 준비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멋진 피날레를 장식한 ‘난 네게 반했어’는 관객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플투스가 즉흥적으로 결정한 SF 팬들만을 위한 ‘특별 보너스’였다.
플투스는 공연이 끝난 후“이렇게 분위기가 좋을 줄 몰랐다. 정말 즐거운 날이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환희는“너무도 감동적이었다. 또 불러만 준다면 언제든 이곳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감사이 말을 전했다.
월드 투어를 멋지게 마무리한 플투스는 곧바로 새앨범 작업에 들어간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새 앨범은 색다른 비트있는 곡으로 할 예정이라며 멋진 앨범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선주 기자> sjkw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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