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타클라라 1,556가구 주택 압류

2008-07-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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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2/4분기 대비 5배 증가

수그러들지 않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2/4분기 산타클라라 카운티 차압주택수가 작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 퀵 인포메이션 시스템(DQIS) 발표에 의하면 올 2/4분기 산타클라라 카운티 차압주택수는 1,556가구로 작년에 기록된 255가구에 비해 512%가 증가했다. DQIS는 이같은 증가율은 1988년 이후 전국 최대치라고 발표했다.

주택 차압 이전에 발송되는 1차 경고장(Notices of Default)의 경우도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3,751통으로 늘어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1/4분기에 비해서도 700통 정도가 증가했다.


베이지역 전체로는 2/4분기에 발송된 1차 경고장은 총 18,516통이었으며 콘트라코스타 지역이 5,046통, 알라메다 지역이 3,812통이었다.
부동산 관계 전문가들은 차후 주택 경기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ForeclosureRadar.com의 창업자 숀 오툴씨는 “수년 전부터 발부된 경고장 숫자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차압 주택 증가 현상은 2-3년간 지속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마리엔 산티아고 산호세 시청 소속 주택차압 중재전문 변호사는 “이자율 상승과 주택가 하락 현상이 맞물리면서 주택 융자를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보다 더 많은 액수의 융자 상환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소유보다는 단기 임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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