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역사는 말한다’ 출판기념회

2008-07-20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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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노병들을 가벼이 내려놓지 않는다”

‘역사는 말한다’ 출판기념회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민기식 회장(왼쪽)이 도서출판 산책 김영란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북가주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체험수기집 ‘역사는 말한다’ 출판기념회가 19일(토)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미주도서출판 산책에서 출간한 ‘역사는 말한다’는 북가주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원들을 비롯한 27명의 6.25참전 체험수기를 담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장동령 영사는 축사에서 “잊혀져선 안될 역사적 사실과 기억들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이번 체험기가 동포사회는 물론 모든 한인 후세들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지에 실린 “6.25 노병들은 언젠가는 사라질 터이고… 그러나 역사는 그 누구 한사람도 가벼이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구는 이번 수기집의 출간목적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제 대다수가 80세를 넘긴 6.25 참전 용사들은 해를 더할수록 줄어들고 있다. 체험수기를 집필한 27인들 중 2명의 참전용사들도 책이 출간되기 전 작고하여 이번 체험수기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미주 한인들을 위한 실용서 ‘선거를 알아야 미국이 보인다’의 저자 전유경 교수는 이번 6.25체험기 발간에 대해 “6.25사변을 모르는 후세들을 위한 이같은 책이 미국땅에서 출판됐다는 것은 전미주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큰 의미가 되며 나아가 그 교훈이 한반도 방위체계를 되짚어 보는 기회로써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산책’은 ‘역사는 말한다’ 1권을 시작으로 6.25참전 체험기 후속권들의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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