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영화 ‘배트맨 비긴스’의 속편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가 평일에 개봉한 영화로는 첫날 수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19일 전했다.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18일(현지시각) 자정에 북미 지역 3천40개 극장에서 개봉해 첫 회분만 1천850만 달러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2005년 2천915개관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드의 복수’가 올린 1천690만 달러.
‘다크 나이트’의 이번 기록은 오전 3시 및 6시 상영 수입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주말 수입으로만 약 1억달러를 거둬들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고 영화계는 평가했다.
또 예매 실적이 엄청난 점을 감안하면 ‘다크 나이트’는 인기 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05년에 나온 ‘배트맨 비긴스’는 개봉 첫 주말에 4천9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최종 수입은 3억7천200만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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