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들의 걸작 연극 14편
Kino 비디오는 지난 1973~1975년 ‘아메리칸 필름 디어터스’ 시리즈라는 제하에 영화로 만들어졌던 전 세계의 걸작 연극 14편을 묶은 15장짜리 디스크의 박스 세트 ‘AFT: The Complete Mega Set’를 출시했다. 연극과 영화계의 최고 실력자들이 만든 뛰어난 시리즈다. 120달러.
‘나의 아저씨 앙트완’(Mon Uncle Antoine·1971)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뛰어난 캐나다 영화.
1940년대 후반 크리스마스 무렵. 석면광산촌에 사는 베놔가 처음으로 성과 죽음과 만나면서 삶의 큰 변화를 맞는다. 베놔의 눈으로 보는 주민들의 일상이 민감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40달러. Criterion.
‘트래픽’(Trafic·1972)
프랑스의 코미디의 귀재로 레인코트와 낡은 모자와 우산이 트레이드마크인 자크 타티가 자기 변신인 윌로씨로 나와 자기 회사의 신제품 차를 몰고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면서 온갖 장애물 때문에 포복절도할 애를 먹는다. 신기술에 대한 풍자. 40달러. Criterion.
‘드릴빗 테일러’(Drillbit Taylor)
학교의 왈패들에게 매일같이 당하는 세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보호책으로 인터넷을 통해 바디가드를 고용한다. 이들이 싼 값에 고용한 바디가드가 드릴빗 테일러(오웬 윌슨)인데 테일러는 사실은 홈리스. 세 소년과 테일러의 우정과 갈등을 그린 코미디. PG-13. 30달러. Paramount.
‘스탑-로스’(Stop-Loss)
훈장을 탄 사전트 브랜든(라이언 필리페)이 이라크 임무 후 귀향한다. 민간인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하려는 브랜든에게 재복무령이 내리자 브랜든은 이를 거부하고 재복무령의 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향한다. R. 30달러. Paramount.
‘10,000 BC’
기원 전 10,000. 유라시아 지방에 사는 원시인 청년으로 맘모스 사냥꾼인 디레가 자기 종족의 미래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대장정을 떠나면서 온갖 원시 동물들과 종족들을 만나는 모험을 한다. 특수효과가 볼만하다. PG-13. 20달러. W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