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운틴 라이언 등산객 습격

2008-07-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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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알토, 풋힐팍 폐쇄

팔로알토에서 하이커 1명이 12일(토) 오후 4시경 마운틴 라이언의 습격을 받아 경찰 당국이 13일(일) 해당 공원을 폐쇄하고 수색에 나섰다.

팔로 알토에서 마운틴라이언이 사람을 공격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습격을 받았던 50대 하이커는 풋힐 공원 내 로스 트랜스콧 크릭 방면을 걸어가던 중 뒤에서 덮친 마운틴 라이언에 의해 계곡으로 굴러 떨어졌으나 나무에 걸려 가까스로 큰 부상을 면했다. 계곡 아래로 함께 굴러 떨어진 마운틴라이언은 이후 도망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알토 경찰국 소속 댄 라이언 경관은 “6피트 키의 성인 남자가 공격을 받았는데 어린아이들이 공격을 받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운틴라이언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넓은 서식지를 돌아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경찰은 풋힐 파크와 함께 사건 발생 후 마운틴라이온이 목격된 피어손-아래스트라도 자연보호구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색출작전을 펼치고 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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