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산불 화재 1,100여건 넘어

2008-06-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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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주지사 중앙정부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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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와 천둥번개로 북가주 지역에 발생한 산불 사고 집계가 1,100여건을 넘어섰다고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30일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주정부에서 발표한 산불 사고는 약 820여건으로 일주일동안 약 300여건의 산불 사고가 추가돼 1,100여건으을 넘어선 것. 현재까지 화재로 인해 소실된 들판과 삼림 면적은 총 400 제곱마일에 이르고 있으며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전체에 화재 경계령을 선포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마크 세비지 CA 산림청 대변인은 “다른 주 소방서들로부터 지원으로 광범위한 진압 작전에 나서고 있지만 습도가 낮은 대기 상태와 높은 지열로 인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집을 잃는 주민들의 재산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적십자 대변인은 “현재 카멜 지역에 긴급 대피소를 마련하고 집을 잃은 주민들을 계속 수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계속 대피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속히 추가 대피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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