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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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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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딩고’(Mandingo·1975)
보기 드물게 노예제도와 인종간 육체적 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화끈한 싸구려 재미가 있는 영화. 개봉 후 거의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영화다.
미남부의 대농장주로 인종차별주의자인 가장(제임스)과 그의 아들과 섹스에 굶주린 며느리(수전 조지) 그리고 아들이 부려 먹기 위해 산 신체 건강한 노예(권투선수 켄 노턴)가 뜨끈뜨끈한 욕망과 욕정의 드라마를 엮는다. 15달러. Legend.
HSPACE=5


‘집시의 왕’(King of the Gypsies·1978)
뉴욕의 집시 3대에 관한 드라마. 집시 가정의 지도권을 행사하던 할아버지(스털링 헤이든)가 죽어가면서 지도권을 볼 품 없는 아들(저드 허시)을 제치고 손자(에릭 로버츠)에게 넘기면서 부자간에 골육상쟁이 벌어진다. 좋은 연기와 무드 짙은 촬영 그리고 멋있는 음악 등이 있는 볼만한 스릴러 스타일의 멜로물. 브룩 쉴즈, 셸리 윈터스, 패티 루폰, 수전 서랜든 공연. 15달러. Legend.

HSPACE=5

‘비오기 전’(Before the Rain·1994)
새로 독립한 마세도니아공화국(전 유고)의 내전의 와중에 빨려 든 마세도니아인 전쟁 사진작가와 젊은 정교회 수사 그리고 생의 전환점에 선 영국의 여류 사진작품 에이전트 등 3인의 얘기가 서로 교직되면서 전쟁의 무용성과 전원적 순수의 상실이 얘기된다. 민족과 종교적 증오 그리고 사랑과 폭력을 고찰하고 고발한 뛰어난 마세도니아 영화다. 40달러. Criterion.

HSPACE=5

‘다른 볼린 자매’(The Other Boleyn Girl)
헨리 8세의 아내로 천일간 왕비 노릇을 하다가 목이 날아간 앤 볼린(나탈리 포트만)의 언니 메리(스칼렛 조핸슨)의 이야기. 메리는 출세와 탐욕에 눈이 먼 아버지에 의해 영국 국왕(에릭 바나)을 유혹, 그의 여인이 되나 얼마 후 버림을 받는다. 왕은 이어 앤을 궁내로 불러들이면서 자매간에 한 남자를 놓고 대결이 일어난다. 음모와 로맨스와 배신이 있는 궁정 역사 의상극. PG-13. 29달러.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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