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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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우리식품 이성우 사장

2008-04-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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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로 불황의 세찬 바람 이겨낸다”

봄은 왔으나 경제 불황의 세찬 바람이 모든 비즈니스를 움츠리게 하고 있는 이때 오로지 고객들을 위해 신규 아이템으로 과감하게 매장을 늘린 업주가 있어 지역 주민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우리식품 대표 이성우 사장(사진 원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필모어 스트릿의 세이프웨이 쇼핑몰은 오픈상가가 많기로 유명한 곳. 이곳에서 15년을 한결같이 이 지역 한인들의 식생활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늘어나는 대형 마켓에 굴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영업을 해온 우리식품 이성우 사장은 식품점 경영만 30년을 해온 베테랑이다.


우리식품은 새로운 변신을 통해 문을 한번 열고 들어서면 원하는 상품들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매장 2층에 4000스퀘어피트의 넓은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매장 ‘우리용품’을 새롭게 오픈하고 고객을 맞고 있다.

“평소 이웃의 많은 고객분들이 생활용품을 비롯한 가전제품 등을 구입하시기 위해 멀리 가시는데 불편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장은 유학생들과 차량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용품 매장을 서둘러 오픈하게 됐다고 말한다. 1층 매장에 식품쇼핑을 왔다 2층에서 생활용품까지 구입할 수 있는 원스탑 쇼핑스토어 시스템이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계획하고 곧 공사에 들어간다고 했다.

식품매장 역시 더 좋은 시설교체로 정갈하고 신선한 식품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식품의 품질 좋은 육류, 신선한 야채와 과일, 정성으로 만든 밑반찬과 각종떡, 그리고 캐더링은 고객의 입맛을 확실하게 되살려주는 정성의 손맛 그 자체라고 자부했다. 우리식품 및 우리용품 전체 매장관리는 오랫동안 북가주 지역 식품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팀 조 매니저의 정확하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눈에 띄게 매끄럽다.

“그동안의 풍부한 노하우를 통해 질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려 경제적인 쇼핑을 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 있다”고 말한 조 매니저는 “우리식품은 고객을 가족처럼 맞는 고객 제일주의 업소로서 특히 지역 특성상 연세 드신 어르신 고객이 많은 관계로 구입하신 물건을 차에 옮겨 실어드리는 일부터 배달까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용품 매장인 2층 ‘우리용품’은 확장오픈 기념으로 4월말까지 전 품목 25%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각종 가전제품을 비롯해 식도구, 건강식품과 쉽게 구하기 어려운 자기그릇 까지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번 할인행사는 벌써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 할인행사는 이달 말로 끝나지만 아이템별 할인행사는 계속해서 실시된다. 우리식품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중 하나는 편리한 주차장으로 넓은 세이프웨이 주차장에 1시간30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 주차에 관한한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다.

이성우 사장은 30년의 식품점 경력을 바탕으로 30년 전 처음 그때처럼 지금도,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객을 맞이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친절함이 배인 얼굴 그대로 활짝 웃어보였다.

우리식품 주소 1528 Fillmore St., San Francisco, 식품부 : (415) 673-9888 영업 : 월~토 오전8시30분~오후9시, 일요일 오전8시30분~오후6시30분, 용품부 : (415) 673-1146 영업 : 월~토 오전10시~오후7시, 일요일 오전10시~오후6시

<규리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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