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들롱 컬렉션’(Alain Delon 5-Film Collection)
복잡한 성격의 고독자와 쿨하고 사이코 기질이 있는 범죄자 및 로맨틱한 연인 역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미남배우 알랭 들롱의 영화 5편을 묶은 ‘알랭 들롱 컬렉션’(Alain Delon 5-Film Collection)이 Lionsgate에 의해 나왔다.
▲‘수영장’(The Swimming Pool·1969)-두 연인 들롱과 로미 슈나이더(들롱의 실제 연인이었다)가 생 트로페즈에서 휴가를 즐기는데 여인의 옛 애인이 나타나면서 치명적 결과가 발생한다.(사진) ▲‘나는 당신의 악마’(Diabolically Yours·1967)-차 사고 후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가 누가 왜 자기를 광인으로 몰아 자살하게 만들려고 하는지를 캐내간다. ▲‘미망인 쿠데륵’(The Widow Couderc·1971)-유복한 미망인(시몬 시뇨레)의 농장 일꾼이 이 여인의 연인이 되면서 미망인의 시누이의 딸의 질투가 폭발한다. ▲‘집시’(The Gypsy·1975)-사회에서 멸시받는 동족 집시를 위해 법을 비웃으며 절도행각을 벌이는 도둑왕의 드라마.▲‘우리들의 이야기’(Our Story·1984)-중년의 알콜 중독자가 혼자 여행하는 기차내 객실에 묘령의 여인이 나타나 이 남자와 섹스를 한 뒤 종적을 감추자 남자가 여인을 추적한다.
율 브린너 주연 역사극 3편
율 브린너가 주연하는 3편의 역사극 무용담이 MGM에 의해 나왔다. 개당 20달러.
▲‘태양의 왕들’(Kings of the Sun·1963)-생존자들과 함께 미 대륙으로 건너온 마야의 지도자가 인디언들과 다툰다.
▲‘솔로몬과 시바’(Solomon and Sheba ·1959)-성경에 나오는 솔로몬 왕과 시바 여왕의 사랑과 전투가 있는 멋있는 시대극. 원래 솔로몬 역은 타이론 파워가 맡았는데 스페인서 전투장면을 찍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브린너로 대체됐다. 시바역의 지나 롤로 브리지다가 섹시하다.(사진) ▲‘타라스 불바’(Taras Bulba·1962)-16세기 우크라이나를 무대로 한 코사크들의 무용담과 로맨스. 토니 커티스 공연.
‘잃어버린 하이웨이’(Lost Highway·1997)
바람피우는 아내를 둔 재즈 음악가의 아내가 살해되면서 이 남자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괴기한 내용의 영화를 만드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수수께끼 같은 작품. R. 145분. Universal.
‘손목 자르는 사람들’(Wristcutters)
‘러브 스토리’라는 부제가 달렸다. 애인에게 버림받고 자살한 남자가 후생에서 애인 역시 자살한 것을 알고 그녀를 찾아 나선다. R. Lions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