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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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에덴동산에서 산 들

2007-12-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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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투덜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에덴동산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수많은 불평거리를 찾아냈을 것이다. 어디를 언제 어떻게 가더라도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을 둘러싼 주위 환경에서 늘 아름다움과 은총을 본다.” 존 러벅의 ‘성찰’이란 글이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연상하라면 인간사의 기록 중에 에덴동산으로 기록되고 있는 것 같다.
시기, 질투, 욕심 같은 나쁜 것은 전혀 없고 양보하고 사랑으로 가득 차 아름다운 것만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만약에 지금 우리들이 그곳으로 간들 흡족할 수 있을까? 아마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민생활에서의 우리 한인들은 지나온 한국에서의 모든 과거를 잊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맨손에서 시작할 때가 많다. 참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필사적이나 궁여지책으로 아니면 새로운 미지의 꿈을 가지고 우리 회사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내가 고생과 어려움을 즐겼다고 해서 그들에게 특히 여자분들에게 고생을 사서 하라고 하기에는 미안하고 냉혹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 고생과 경험을 토대로 가급적이면 편하고 최선의 지름길로 인도하려고 노력해보며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요즈음도 때로는 밤12시까지 교육을 하곤 한다.
그래도 내가 좀 무리한 것을 당연시 하며 권장하는데 반문을 해온 여직원이 있었다. “회장님은 해병대였잖아요.”
그렇다. 나약한 여자들에게 해병대 기질을 같이 하자고 할 수는 없어서 용기를 주는 내말로 한마디 해 보았다.
‘해병대 보다 더 강한 것이 있다면 아이 낳아 보고 기른 여자들’이라고 했다.
그렇다. 여자들에게는 모성애가 있지 않는가. 그 모성애의 심미안으로 세상을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어떨까. 자식사랑, 가족 사랑과 마찬가지로 직장사랑 직업에 대한 애착심이 아닌가 싶다.
가만히 보면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생계를 위한 돈벌이 수단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의존하는 것이 직업이라면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지금 행복을 가지는 것이다. 솔직히 내일은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 그렇다고 오늘 흥청망청 놀기만 하라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함께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며 그렇게 일하는 사람은 내일이 너무 튼튼하게 보장되는 것이다. 왜냐면 하늘이 가만 보고만 있지 않는다.
에덴동산 같은 우리가 그리는 다른 어떤 천당이라 할지라도 그곳에서 늘 네거티브한 습관이 있다면 그 모습 속에서는 아무 재미가 없을 것이다. 우선 자기가 맡은 일을 즐기자. 어떤 부서에서 어느 팀이 가장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하는지, 어느 지역의 지사에서 기막힌 아이디어로 최소의 비용으로 광고를 하며 효과가 있는지. 그것은 바로 가장 재미있게 일을 즐기는 팀들일 것이다.
굳은 인상으로 늘 투덜거리며 자기 일만 중요하고 바쁜 척하는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미소 짓거나 웃는 친구들이 항상 멋진 아이디어를 들고 나타나며 즐거워야 창조력의 고삐가 풀린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 재미있게 일하며 사는 것이 성공한 사람의 진정한 표상이다. 살아가며 어찌 재미있는 일로만 이어질까 마는 재미가 없는 곳에서도 열심히 재미를 찾아내고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운 가운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생각도 못하는 즐비한 값진 창의력이 생겨난다.
우리는 함께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리고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의무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도 말고 실천하는 습관들을 가졌으면 한다. 투덜거리거나 말이 많다는 것은 믿음이 없고 걱정이 많다는 것이다. 걱정이 많다는 것은 매사에 자신이 없는 생활에 감싸여 있다는 뜻도 된다. 지금껏 하지 않고 미루어 온 결과가 오늘의 내 모습이므로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오늘, 바로 지금 실행에 옮겨보자.
오늘의 불만족은 내일의 불만족이고 그 사람에게는 아무리 값진 진주를 주어도 평생을 컴플레인으로 산다.
이유 없는 무덤이 없다고 한다.
세상을 예쁜 눈으로 보면 무지하게 예쁘다고 한다.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감사를 하며 살고 불만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그때뿐 감사할 줄 모른다.
늘 감사하며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성공의 길이고 사회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촉매제가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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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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