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석보화 스님, 주미 프랑스 대사관서 ‘가사의 밤’ 인도

2007-10-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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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화(월드젠펠로우쉽 회장·세계사 일화선원장)스님이 지난 14일 주미 프랑스 대사관서 ‘가사의 밤’을 인도했다.

워싱턴디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가사의 밤에서 석보화스님은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The World Turning word)’란 법문을 통해 중국 마조 선사의 30방과 다른 종교의 화두를 들어 철저한 깨달음을 얻는 간화선(看話禪)의 요체와 화두 수행의 바른 길에 대해 영어로 법문했다.

석스님은 “깨달은 성인의 마음에 곧바로 게합하는 간화선 수행법이 불교에서만 머물지 말고 타 종교의 화두까지 심도깊게 다룰 때 종교적인 갈등은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인류의 마음속으로부터 세계평화의 초석을 다져 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화두 수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가사의 밤 법회는 혜월 김영임(뉴욕조사선협회)의 오프닝 젠드럼, 박윤숙(뉴욕한국국악원)원장의 유대봉류 가야금 산조공연에 이어 롤랜드 셀레트(Roland Celete)와 사라 딜리전티 픽업(Sara Diligente Pickup)이 19-20세기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 등 3명의 시를 낭송했다. 이어 10분 명상이 마련돼 참석자들은 고요 속에서 화두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미 불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문화와 선의 경지를 체험했으며 행사 직후에는 디너파티 ‘한식에의 초대’가 열려 참석자들은 잡채, 불고기 등 한국 전통음식을 즐겼다. 월드젠팰로우쉽은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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