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어떤 그림이어야 할까
2007-09-20 (목) 12:00:00
우리의 삶은 어떤 그림이어야 할까
헬렌 신(팔로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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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똑같은 시대에 살고 있고, 똑같은 배고픔을 느끼고, 춥고 더운것을 느끼며, 똑같은 우주 공간에 몸을 맡기고 살고 있는 우리. 아침이 되면 기상을 하고 밤이 되면 포근한 잠자리를 청하고 다들 자기가 자기 일에 충실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똑같이 삶의 목표를 향해 달음질들을 한다.
언뜻 보기에는 우리는 서로 무언의 약속을 하고 같은 우주선을 타고 날으는 우주선 안의 동행인들로 보인다. 그런데 그들의 내면에는 다 무엇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어디로 가는 것인지 그 방향은 천차만별. 목적지가 다- 다른 것이다. 마치 공항에 비행기가 착류하면 자기 목적지를 향해 각각 흐트러지듯이...
이번 아프카니스탄 인질사태를 놓고 천차만별의 기사와 칼럼을 보고 착잡한 마음에 시달리며 생각하며 느낀 그림이다. 창조주께선 어쩜 이렇게도 천차만별의 오묘한 그림을 창조하실 수 있을까? 하고 다시 한번 감탄을 한다. 똑같은 사건을 놓고 이렇게 결과의 판정승은 천차만별이다.
이제 우리는 다같이 정리를 해 봐야겠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어디로 정할것인가? 어느 곳이 가장 아름답고 호흡이 있는 곳인가? 나는 지금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 쯤에 와 있는가? 내가 꼭 가야할 목표는 어디인가? 내가 장차 택할 종착역은 어디인가 말입니다.
그리고 판단하십시다, 아프칸 인질사태를! 그들의 선택과 그들이 가져온 지금의 현실이, 장차 먼 훗날, 역사에 어떠한 기록으로 남을 것인가? 그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선교의 길이었던가?
우리는 한번쯤 조용히 생각하고 나는 어떤 판정승에 동의를 할 것인가를 깊이 숙고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들의 귀중한 생존의 가치를 어디에 두는 것이 아름다운 그림이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