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화되고 있는 융자 승인 기준/유니스 권

2007-08-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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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주택시장의 침체화, 주택가격의 정체 또는 하락현상, 그리고 서브 프라임 융자의 부실화는 모기지 은행의 융자 심사기준을 더욱더 까다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크레딧 점수가 어느 정도 되면 소득이나 자산에 대한 검증을 생략하고라도 주택융자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고 또 렌더들도 높은 수익율을 유지하기 위하여 위험부담이 높은 신종 모기지, 예를 들어 소위 페이 옵션 모기지라고 하여 신용카드의 경우처럼 미니멈 페이먼트만 하고 이에 따라 원금이 불어나는 ‘네겜’ 융자를 해 준다든지 또한 신용상태가 그다지 좋지못한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서브 프라임 융자도 쉽게 했으나 이제는 판도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경우 이러한 종류의 융자를 얻더라도 부실화의 가능성은 적지만 반대로 주택가격이 정체 또는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부실화의 징후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재융자를 하실 경우 주택구매시 높은 비율의 모기지를 얻었는데 주택가격이 하락하였다면 융자승인이 더욱더 어려워집니다. 예를들어 집을 사실 때 5%만 다운페이하고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기지로 얻었을 경우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이 5%로 하락하였다면 결국 100% 융자를 얻는 상황이니 렌더가 받아줄 리가 없지요.

요즈음 2차 융자(에쿼티 론)을 취급하는 한 렌더로부터 ‘Stated Income, No Asset’ 프로그램을 더이상 취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email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융자신청서 상에 소득금액을 명시하지만 이에 대한 검증서류 (세금보고서 또는 봉급명세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으로서 자영업을 하시는 많은 한국분들이 이용하는 방법인데 검증 없이는 더 이상 융자를 해 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융자승인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만일 신용상태가 예전보다 나빠졌거나 융자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재융자가 더욱 힘들어질 수있고 또한 이자율 역시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집을 구매하시든지 재융자를 가까운 시일 내에 하실 계획이라면 융자 승인기준을 강화하는 렌더들을 탓하기 전에 자기자신의 재정상태를 한번 돌아보고 전문인과 상의하셔서 통상적인 대출요건에 벗어나지 않는 편안한 융자를 받으십시오.

모든 재정적인 의사결정은 시기를 잘 선택하셔야 하며 또한 이 기회를 통해 좋지않은 모기지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모기지로 전환하시고 그에 필요한 조건 즉, 신용상태, 일정한 인컴 또 여유자금 마련등을 평소에 잘 관리하셔서 주택융자가 주는 경제적인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니스 권 (408)891-9531
트라이 베이 모기지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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