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J공항 대수술

2007-06-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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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5억 달러 투자

미네타 산 호세 국제 공항(Mineta San Jose International Airport)이 15억 달러 짜리 새단장을 하고, 명실상부 국제 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지난 30년간 산 호세-실리콘 밸리 지역이 하이-텍 붐에 힘입어 급격하게 팽창, 그 규모면에서 샌 프란시스코나 오클랜드를 앞지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미네타 공항은 밸리 지역 여행객들을 수용하기에 턱없이 좁은데다 편의시설 또한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공항측은 10년간 계획 하에 15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미네타 증축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로 결정한 것.

미네타 공항 증축 계획이 완성된다면, 샌 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의 여행인구 밀집을 분산하고 밸리 지역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손쉬운 여행편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터널 제트-웨이(Tunnel jetways)가 3400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각종 레스토랑, 바 등이 밀집된 푸드 코트 빌딩 및 탑승장을 연결하는 대규모 청사로 탈바꿈할 미네타 산 호세 국제 공항의 중앙홀 빌딩(North Concourse) 건설은 이미 첫발을 내디딘 상태다.

공항 측 관계자가 공개한 미네타 산 호세 국제 공항의 청사진에 의하면, 새 청사는 증가하는 여행객들의 원활한 교통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공항 증죽 계획은 201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미네타 공항의 증축공사는 하이-텍 컴퍼니가 밀집된 밸리 지역이 오랫동안 필요로 했던 ‘월드-클래스 공항(World-Class airport)’에 대한 오랜 숙원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정영화 기자> drclar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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