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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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웰빙 필라테스

2006-09-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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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많은 좥오십견좦 해소에 효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람의 몸은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특정한 부위의 근육에 무리한 힘을 주게 된다. 이렇게 해서 겪는 가장 흔한 질병이 바로 어깨 결림이다. 50대에 접어들면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이 두드러져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컴퓨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유아부터 20대에도 많이 오는 병이 되어버렸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앉아 있을 때의 올바른 자세를 들 수 있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앉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자연스런 경사각을 이룰 수 있도록 너무 지나치게 차려 자세를 취하는 것은 어깨 근육의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은 팔 다리 근육이지만 실제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운동에 필요한 큰 힘을 내는 곳은 파워하우스이다. 견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소개한다. 집에서 수건을 이용하여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견갑골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엎드린 상태에서 타월 위에 손바닥을 올리고 팔을 쭉 편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은 쭉 피고 타월을 최대한 멀리 민다.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날갯죽지 양끝이 반대쪽 뒷주머니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견갑골을 내린다. 처음에는 타월로 바닥을 닦는다는 느낌으로 견갑골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한다. 타월대신 폼롤러(foam roller)를 사용하면 운동량이 커진다.


필라테스를 할 때는 움직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몸에 꼭 맞는 운동복을 입는 것이 다. 지나치게 헐렁한 옷보다는 신축성이 있으면서도 몸에 타이트하게 맞는 옷이 지도자들이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통풍과 땀 흡수를 위해 면 소재의 옷이 적당하다. 필라테스를 할 때 고무창이 달린 운동화 같은 것은 물론 양말도 신지 않도록 한다. 또 필라테스는 호흡이 중요하므로 몸을 지나치게 조이는 브레지어나 코르셋 등은 벗고 하는 것이 좋으며, 벨트가 있는 바지는 등뼈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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