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 보건국, 콜레스테롤 안내서 발간

2006-07-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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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채소 많이 먹고 하루 30분식 걸을것

뉴욕시 보건국(DOHMH)이 콜레스테롤 안내서(Health Bulletin·사진)를 25일 발표했다.

‘당신의 콜레스테롤을 조정하라: 심장의 건강을 지켜라’는 제목의 안내서에 따르면 신체내 높은 양의 콜레스테롤은 동맥벽을 두껍게 만들어 피의 유통을 막고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Stroke)을 유발한다. 고 콜레스테롤은 예방·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어 성인 뉴요커
4명중 1명꼴로 높은 수치의 콜레스테롤을 갖고 있어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성인의 경우 200미만을 유지해야 하는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로 분류된다. 막힌 동맥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 HDL은 수치가 높을수록 좋으며 60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반면 동맥을 막는 작용을 하는 LDL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으며 100미만을 유지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레벨이 높은 주요 원인은 초과중량·비만, 유전, 포화(Saturated)나 전이(Trans) 지방질 섭취 등이다.
적정량의 콜레스테롤 레벨을 유지하려면 ▲최소 일주일에 5일, 30분씩 걷기 등의 간단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HDL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섬유질(Fiber)을 섭취하고 ▲하루 최소 5 접시(Servings)의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다. ▲포화 지방질과 고 콜레스테롤 음식을 제한하고 ▲전이 지방질은 섭취를 최대한 피한다. ▲음식물 구입 시 성분분석표(Nutrition Fact)를 반드시 확인한다. 이때 포화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은 20% 미만, 전이 지방질은 0%, 섬유질이 20% 이상인 음식물이 권장된다. ▲HDL 레벨을 낮추는 흡연은 피한다. ▲음식물을 조절하고 운동을 병행해도 콜레스테롤 레벨이 높은 경우 콜레스테롤 저하 약품을 구매, 섭취 한다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밖에도 정기적으로 주치의를 만나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콜레스테롤 안내서는 DOHMH 웹사이트(www.nyc.gov/health)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311 연락을 통해 요청 시 받아 볼 수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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