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동부산악&스키연맹 제2차 알프스 해외 원정

2006-06-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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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산악인 성지에 지부설립

미동부산악&스키연맹 제2차 알프스 해외 원정

미동부산악&스키연맹이 주최하는 ‘제 2차 알프스 합동등반 및 스키 원정’에 동참한 원정대원들이 28일 오후 JFK 국제공항 8번 터미널 아메리칸 항공 탑승 수속 창구 앞에서 성공원정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동부산악&스키연맹(회장 박우용)이 제 2차 알프스 해외 원정에 나섰다.
산악 발전과 산악저변인구 확대를 모토로 28일 오후 뉴욕을 떠난 13명의 ‘알프스 합동등반 및 스키 원정대(대장 김정섭 명예회장)’는 29일 알프스 샤모니에 도착, 다음달 6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세계 산악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알프스의 여러 지역들을 방문한다.

원정대는 세계 최대의 서머 스키장인 쟈스페에서 유럽의 선진 스키 기술을 배우고 해발 4,027미터의 알라리 호른 봉을 등반한다. 또한 대 빙하를 감상할 수 있는 에기유뒤미디와 헬부로네를 연이어 방문하며 플랑드레기유, 태슈,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를 거쳐 쟈스페에서 스키와 수영, 빙하 등반을 팀별로 나눠 실시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알프스의 준령을 넘어 그린델발드에 도착, 융프라우 요흐에서 아렛치 빙하를 탐사한다.
한편 이번 해외 원정을 통해 스위스 샤모니에 미동부산악&스키연맹 지부(지부장 조문행)를 설립하는 김정섭 명예회장은 “세계 모든 산악인들의 성지인 알프스에 본 연맹의 지부를 설립하게 됐다.

지부 설립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연맹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조만간 히말라야 카투만두에도 또 다른 해외지부를 설립, 산악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동부산악&스키연맹의 이번 해외원정은 뉴욕한국일보가 후원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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