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문 자<자영업>
처음으로 배우는 인사말, ‘안녕하세요’
우리가 서로 마주 대하고 물어봅니다. 당신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내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궁금한 당신. ‘아, 정말 지금까지 안녕하십니까.’
바람에 날리는 꽃씨인냥 사뿐히 내려서 뿌리를 내리고,
이 땅에 태어나는 당신들에게.
변치않을 나의 인사
‘행복을…’
‘평안을…’
당신에게 전하는 나의 인사는 언제나 ‘안녕’이라고 말합니다.
헤어질 때에도
당신과 나의 인사는 변함이 없읍니다.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건강히 지내시기를…’
당신은 나에게, 나는 당신에게 인사를 합니다.
오랫동안 계시오소서.
가지마시어요.
그리고 이 세상에서 정말로 ‘안녕했었노라’고 말해주세요.
마지막 날 때까지 ‘행복했노라’고 말해야 합니다.
내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 당신들이 원했던 것은 안녕 이라고…
기쁜 소식만이 있기를 원하나이다.
우리의 삶이 허망하지 않도록,
꽃다발을 드리듯 당신에게
’안녕’을 드립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수도 없이 나누는 인사말.
‘아, 정말 안녕하셔야 합니다.’ „
나를 실망시키지는 마셔요.
내가 처음 배운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그 아름다운 말의 의미. 이제야 깨우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