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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DVD ‘2차대전 주제, 고전 명작 전쟁영화 시리즈 출시’

2005-09-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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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홈엔터테인먼트
종전 60주년기념 특집

폭스(Fox) 홈엔터테이먼트는 올해 8월이 2차대전 종전 60주년 되는 것을 맞아 최근 고전 명작 전쟁영화들을 다량 출시했다. 영화들 중에는 오스카상을 받았거나 후보에 올랐던 ‘패튼’ ‘신 레드 라인’ 및 ‘사상 최대의 작전’ 같은 걸작들이 포함돼 있다. 또 ‘천국과 지옥 사이’처럼 액션이 박진한 것들과 극적으로 아름답고 실팍한 내용을 지닌 ‘백사의 결별’과 ‘샌드 페블스’도 나왔다. 가격 15달러. <편집자주>


‘패튼’(Patton·1970)


전기영화의 이정표적인 작품으로 과격적이요 총명한 조지 패튼 장군(조지 C. 스캇)의 2차 대전 당시의 활약을 그렸다. 그는 성질 때문에 종종 지휘하는데 문제를 일으켰으나 명장이었다. 오마 브래들리 장군으로 칼 발덴이 나온다. 이 튼튼하게 짜여진 전쟁 드라마는 작품·남우 주연(스캇은 오스카상을 거절했다)·감독(프랭클린 샤프너)상 등 모두 7개의 오스카상 수상작. 169분.


‘신 레드 라인’(The Thin Red Line·1998)

소설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쓴 제임스 존스의 작품이 원작인 영묘하고 무드를 지닌 철학적인 전쟁영화. 2차대전 중 미국의 과달카날 탈환 전투의 이야기인데 액션보다 군인들의 성격 묘사에 지중한 작품. 평화주의자인 졸병(짐 캐비즐-’예수의 수난’의 예수역)과 호전적인 하사관(션 펜), 명분 없이 부하를 희생시키기를 거부하는 대위(엘리바스 코테아스) 및 결과만을 중시하는 중령(닉 놀티) 등의 성격 묘사가 뚜렷하다. 테렌스 맬릭 감독. 170분


‘정각 12시’(Twelve O’clock High·1949)

2차대전 초 영국에 주둔한 미폭격기들이 대낮에 독일을 공습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자 부대의 사기가 크게 저하된다. 이 부대에 새로 전출된 지휘관(그레고리 펙의 연기가 빼어나다)의 고뇌와 부하들과의 갈등을 뛰어나게 그린 심리 액션 전쟁영화. 흑백 영화로 딘 재거가 오스카 남우조연상 수상. 헨리 킹 감독.


‘사상 최대의 작전’(The Longest Day·1962)

국제 올스타가 출연하는 2차대전의 유럽전선 승기를 잡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그린 거대한 전쟁물. 오스카 촬영상 수상. 존 웨인, 로버트 라이언, 로드 스타이거, 헨리 폰다, 피터 로포드, 로버트 미침, 리처드 버튼, 로버트 왜그너, 션 코너리, 폴 앵카 등 출연. 180분짜리 흑백.



‘백사의 결별’
(Heaven Knows Mr. Allison·1957)

2차대전 중 일본군이 점령한 태평양의 한 섬에 고립돼 숨어사는 미 해병(로버트 미첨)과 미국인 수녀(데보라 카)의 감동적인 드라마. 연기가 뛰어난 아름다운 명화. 존 휴스턴 감독.


‘샌드 페블스’(The Sand Pebbles)

1926년 양자강을 순찰하는 미 포함의 수병들의 액션과 이루지 못할 사랑을 그린 뛰어난 작품으로 미 제국주의를 비판했다. 스티브 맥킨, 켄디스 버겐, 리처드 아텐보로, 마코 공연. 로버트 와이즈 감독. 촬영이 수려한 179분짜리. 흥미진진.


‘비스마르크호를 격침하라’
(Sink the Bismark·1960)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2차대전 해전영화.
막강한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호를 격추하는 영국 해군의 액션이 가득한 작품. 재미 만점. 케네스 모어, 데이나 원터 공연. 흑백. 영국 영화.


‘젊은 사자들’
(The Young Lions·19587)

2차대전에 관한 최고 걸작 중 하나. 두 미군(몽고메리 클리프트와 딘 마틴)과 전쟁에 회의를 느끼는 독일 장교(말론 브랜도)를 주인공으로 한 전쟁에 관한 뛰어난 고찰이다. 맥시밀리안 쉘 공연. 흥미 만점. 흑백. 167분


‘불사조의 비상’
(The Flight of the Phoenix·1965)

사하라 사막에 추락한 비행기에 탔던 일단의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진력한다. 사람들간의 긴장된 관계가 잘 묘사된 명작. 제임스 스튜어트, 리처드 아텐보로, 피터 핀치, 어네스트 보그나인, 조지 케네디 등 앙상블 캐스트. 2004년 데니스 퀘이드 주연으로 리메이크 됐으나 옛 것이 훨씬 낫다. 147분.


‘천국과 지옥 사이’
(Between Heaven & Hell·1956)

부잣집 플레이보이가 졸병으로 2차대전에 참전, 사이코 지휘관 밑에서 참혹한 경험을 하면서 변신한다. 로버트 왜그너, 브로데릭 크로포드 공연.


‘토라! 토라! 토라!’(Tora! Tora! Tora!·1970)

일본의 진주만 공격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각기 미국과 일본의 입장에서 고찰한 사실에 정확한 긴장감 팽팽한 대하 전쟁 액션 드라마. 미일 합작으로 진주만 공격 장면이 박력 있다. 오스카 특수효과상 수상. 제이슨 로바즈, 조셉 카튼, 마틴 발삼, 소 야마무라 공연. 143분


‘날개와 기도’(A Wing & a Prayer·1944)

진주만 공격 직후 남태평양으로 출항한 미해군 항공모함 선상의 생활과 미드웨이 전투에 이르기까지의 미국의 전략을 기록한 훌륭한 영화.
실전촬영 필름을 효과적으로 썼다.
단 아메치 주연.


‘사막의 여우’(The Desert Fox·1951)

제목은 2차대전 사막전의 독일 영웅 롬멜 장군을 일컫는다. 승승장구하던 롬멜이 아프리카에서 패전 후 히틀러 치하의 독일로 귀항하나 점차 히틀러에 대해 환멸을 느낀다. 제임스 메이슨 주연. 흑백.


‘사막의 쥐들’
(The Desert Rats·1953)

메이슨이 다시 롬멜로 나오는 아프리카 사막전 액션 영화. 리처드 버튼이 영국군 특공대 지휘관으로 북아프리카에서 롬멜의 진출을 저지한다. 재미있다. 흑백.


‘D-데이 6월6일’
(D-Day the 6th & June·1956)

박진감 있는 2차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영화로 액션 신이 장관. 미국 장교(로버트 테일러)와 영국군 지휘관(리처드 토드)의 직업과 개인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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