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시리즈 3부작·단편등 제작
9~30일 빙극장… 관객과 대화도
LA카운티 뮤지엄 영화부는 전설적인 이탈리아의 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회고전을 9~30일 뮤지엄내 빙극장(5905 윌셔)에서 진행한다. 안토니오니는 이번 회고전을 맞아 15일 하오 8시에는 아카데미본부네 새뮤얼 골드윈극장(7949 월셔 310-247-3600)에서 상영되는 ‘여객’(The Passenger·1975)시사회에 직접 참석한다. 안토니오니는 또 17일 빙극장에 출연해 관객과 대화한다. 상영시간은 모두 하오 7시30분. 문의(323)857-6010
▲‘사랑의 연대기’(Cronaca di un Amore·1950)-루치아 보세, 마시모 지로티공연. 흑백. ▲‘붉은 사막’(Red Desert·1964)-자신의 주변상황으로부터 소외돼 광기의 지경에 이르는 여인(모니카 비티)의 이야기.
▲‘라벤투라’(L’Avventura·1960)-요트놀이를 나갔던 사람들 중 한 커플이 다툼 끝에 여자가 무인도에서 실종된다. 여자의 애인과 친구(모니카 비티)가 실종자를 찾느라 섬을 헤맨다. 정신과 도덕의 부패를 다룬 명작으로 안토니오니의 ‘소외’시리즈 3부작중 제 1편. ▲안토니오니의 단편 기록 영화 7편 상영.
▲‘레 아미케’(Le Amiche·1955)-엘레오노라 로시 드라고와 가브리엘레 페르제티(라벤투라)주연. 흑백 ▲‘절규’(The Cry·1957)-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의사 불통으로 정신적으로 붕괴되어 가는 남자(스티브 코크란)의 이야기. 알리다 발리공연.
▲엔리카 피코 안토니오니의 기록영화 ‘미켈란젤로와 함께’(Being with Michelangelo·2005) ▲‘밤’(La Notte· 1961)-무미건조한 남편(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에게 염증을 느끼면서 내적 고뇌를 하는 여인(잔느 모로)을 통해 대화 불통과 소외의식을 다뤘다. ‘소외’ 시리즈 제 2편.
▲‘라 시뇨라 센자 카멜리에’(La Signora Senza Camelie·1953)-루치아 보세, 지노 체르비, 안드레아 케키 공연. 흑백. ▲‘여인의 신원’(Idntification of a Woman·1982)-현대사회에서의 관계 맺음의 어려움과 소외의식을 영화감독과 그의 두 애인간의 관계를 통해 고찰했다.
▲‘일식’(L’eclisse·1962)-‘소외’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알랑 들롱과 모니카 비티주연. 흑백 촬영이 강렬하다 ▲‘구름 너머’(Beyond the Clouds ·1995) 사랑과 정욕에 관한 4개의 이야기를 꿈 꾸듯 엮었다. 마르첼로 마스토로얀니와 잔느 모로등 올스타 캐스트.
▲‘확대’(Blow Up·1966)-무기력한 삶을 사는 사진작가가 살인사건에 말려든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데이빗 헤밍스 주연. ▲‘자브리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1970)-외국인의 눈으로 본 미국의 공격적이요 물질적인 생활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