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료보험료 4년만에 37% 올라

2005-05-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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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올 4인 가족 기준 평균 연간 2,035달러

올해 4인 가족 기준 평균 건강 보험료가 연간 2,035달러로 2001년에 비해 37%나 인상 됐다고 뉴욕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직장의 지원을 받아 직원이 지불하는 2001년 4인 가족 연간 보험료는 평균
1,480달러를 냈는데 올해는 이보다 555달러나 부담액이 늘어났다. <도표 참조>

이같은 인상은 수술 할증금 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험 재정설문회사 밀리맨사의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가입자의 부담금 중 의사들에게 지급되는 부분이 연간 770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은 병원 입원 환자 서비스비용이 460달러로 2번째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밀리맨사는 그러나 실제적으로 처방약과 진료 등으로 소비되는 1년 평균 지불금은 6,000달러가 되는 등 가입자들의 부담 인상보다도 보이지 않는 곳의 지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영향에 따라 보험 혜택이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맨사는 연간 의료비로 9~10% 인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건강보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감액(Deductibles)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민수 기자>

가입자의 연간 부담금

연도 부담금
2001 $1,480
2002 $1,580
2003 $1,760
2004 $1,920
2005 $2,035


2005년 보험금 지불 내역

내역 비용
의사 $770
병원 입원 서비스 $495
처방약 $460
병원 외래환자 서비스 $255
기타 $55
합계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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