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여행클럽 추천명소: 앨리새블 캐즘(Alisable Chasm)

2005-05-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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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연휴 관광사 광고에 등장 하는 관광 상품에 눈에 익지 않은 앨리새블 케즘이라는 지명을 본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이곳은 뉴욕의 주도로인 87번 도로 북쪽 캐나다 국경과 버몬트주의 주경계인 챔플레인 호수 중간 계곡 사이에 있는 곳으로 미스티 고지(Misty Gorge)라는 별명이 있다.

앨리새블(Alisable)은 지명 이고 캐즘(Chasm)은 자주 접하지 않는 단어라 사전을 찾아보면 지면 따위에 깊게 갈라진 틈 혹은 깊은 구렁텅이로 표현 하고 있지만 ‘Chasm’이란 균열을 뜻하는 단어이다. 지진 같은 지각 변동으로 산이 갈라 저서 수직 계곡을 이루는 지역을 표현 하는 말이다 그랜드 캐논도 ‘Great Chasm’으로 표현 한다. 언제 이루진 것인지는 지질
학자 에게 미루고 5대호를 대서양으로 옮겨 주는 세인트로렌스서 몬트리올(Montreal) 북쪽에서부터 실 같이 가는 아주 좁은 수로 같은 만이 있는데 미국 쪽으로 오면서 서서히 넓어져 챔플레인 호수를 이룬다. 이 호수 주변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고 앨리세블 지역에 오면 폭이 몹시 좁아지는데 이곳이 바로 ‘Alisable Chasm’으로 양쪽 높이 110 피트 절벽 계곡 사이 1,5 mile의 물길은 위쪽 넓은 호수와 아래쪽 더 넓은 호수 사이에 목을 조이는 현상을 일으켜 별안간 급류로 바뀐다. 바로 이점을 이용한 뗏목이나 튜브를 타고 래프팅을 하게 된다.

젊은이들은 스릴을 즐기며 탄성을 지른다. 그러나 장마 때에는 물이 많아져 전문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낼 정도의 급류가 무섭기만 하다. 아마 금년 메모리얼 연휴 때는 잔잔할 것이다. 계곡을 오르는 하이킹 코스도 있고 Natural Bridge도 놓여 있는데 이곳은 1765년 아일랜드인 윌리엄 질리랜드(William Gilliland)가 발견하고 1810년 다리를 건설 하였지만 전쟁으로 인하여 1820년 녀부터 사용 되었다고 한다.


1876년부터 일반 방문객들이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 하여 이제 캠핑지역으로 뉴욕에서 알아주는 명소로 변했다. 호수와 계곡을 내려다보면서 걷는 134년의 긴 역사를 지닌 ‘Rim Walk’는 하이킹 족이 찾는 1번지이다. 배를 타려면 800-537-1211 혹은 518-834-7454로 문의하면 된다. 가는 길은 뉴욕에서 87번 도로 노스로 가다가 출구 35로 빠져 루트 9 노스 플랫츠버그 12마일전에 있다. 물에 젖을 것을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 하고 한
시간만 북상 하면 캐나다 몬트리올이다.

<자료제공 : 뉴욕 여행 클럽, 646-251-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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