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B형 간염 치료제 승인, FDA, 로셰사 제작 ‘페가시스’
2005-05-25 (수) 12:00:00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C형간염 치료제 페가시스(Pegasys)를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로 공동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연방식품의약국(FDA)는 뉴저지주 너틀리에 위치한 로셰(Roche)사가 제작한 페가시스를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페가시스는 만성 B형 간염 양성(HBeAG)과 음성(HBeAg) 등 두 가지 바이러스 변이를 치료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B형 간염 치료제가 됐다.
로셰사의 의학당당이사 살바토레 바데라멘티 박사는 “만성 B형 간염은 미국에서 매년 5,000명이 넘는 생명을 앗아가는 심각한 질병이다”며 “페가시스는 48주간이라는 한정된 기간 동안 투약을 하고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기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B형 간염의 치료대안이다”고 말했다.
한편 페가시스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둔화시키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