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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협총연, 한국업체 美시장 진출 발판 마련

2005-04-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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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국제세탁기자재 전시회’

세탁장비 및 관련 물품을 제작, 생산하는 한국 업체들의 미주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됐다.
미주한인 드라이크리너스 총연합회(이하 총연)의 신천성 회장은 20일 “한국세탁업중앙회와 총연이 공동으로 추진해왔던 대형 장비쇼 ‘국제세탁기자재전시회’가 서울 코엑스 전시장 인도양홀에서 오는 7월1일(금)부터 3일(토)까지 열리기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 정부 및 세탁업 관련 업체들과 세부 일정을 협의하고 돌아온 신 회장은 “6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장비쇼에 총연 회원을 포함 5,000여명의 관람객을 예상한다”며 “미주한인 세탁업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재외동포재단,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관광공사 등 다수의 본국 정부 기관들이 큰 관심 속에 후원하고 있어 성공적인 행사가 점쳐지고 있다.
전시 품목은 드라이클리닝 장비, 용제·세제 및 약품류, 각종 프레스, 세탁 기자재, 보일러류, 컨설팅, 웨트 클리닝, 부소재 등 세탁업 관련 물품 일체를 망라하고 있으며 부대 행사로 세탁업주 위생교육, 세탁사고 예방 및 기술 세미나, 기술경진대회 결선, 미주한인 세탁인 상담회 등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총연은 한국 세탁업 관련업체들을 직접 초청, 미국에서 장비쇼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미 세탁업자들간이 협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맞춰 서울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는 총연은 서울 장비쇼에 참가할 미주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는 7월2일 장비쇼를 참관한 후 3일에는 경기도 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관광서비스와 난타공연, 만찬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 회장외에 이필재 부회장, 박홍근 사무총장, 김상조 총무, 윤규탁 재무가 참석했다.
문의 (703)751-053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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