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상가 ‘그랜드 플라자’ 내달 오픈
▶ 서점.보석상.당구장.노래방등 업소.사무실 21개 입주
버지니아 센터빌 지역 최대의 한인상가가 될 그랜드 샤핑센터(대표 강민식)가 오는 5월1일 문을 연다.
29번과 28번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그랜드 샤핑센터는 3만 스퀘어피트 면적으로 개점시 이 일대 한인들의 생활경제에 큰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스토어식으로 꾸며질 샤핑센터에는 서점, 태권도장, 셀룰라폰점, 일본식 달러마트, 포토샵, 이불전문점, 보석상, 중국식당, 당구장, 노래방 등과 가나여행사, 태평양부동산, 카이로프랙틱 ‘좋은 하루’등 21개 업소와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호연 그랜드마트 상무는 “한인들에게 필요한 많은 업체들이 입주 준비를 95% 끝냈다”며 “새로운 한인타운인 이 지역 한인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샤핑센터는 개점행사로 장터 형식의 특별 이벤트를 3-4일 열어 고객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특히 문화센터를 무료 운영할 계획이어서 학생,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문화센터는 2,500스퀘어 피트 규모로 방과후 숙제방, 주부들의 쉼터와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현재 미술학원이 주말에만 시범 운영중이다.
또 샤핑센터 바로 옆에 한국식 불가마 찜질방이 올 연말쯤 개장할 예정이어서 워싱턴의 새 명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찜질방 운영업체인 퍼스트 유나이티드 칸트랙터 그룹의 이상건 대표는 “찜질방은 650만달러의 공사비에 한국에서 50명의 기술진이 건너와 직접 시공중”이라며 “3만4천스퀘어피트 규모에 바데 풀과 월풀, 자체 식당등을 구비하며 75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샤핑센터의 개점은 당초 지난해 말 예정됐었으나 소방 인스펙션 문제로 늦어진 것이다.
이 샤핑센터 개점이 완료되면 센터빌 일대는 명실상부한 제2의 한인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 샤핑센터가 들어서는 몰에는 현재 용인미용실, 비디오 대여점인 홈시네마, 싱싱횟집, 종합무술 활도 체육관, 미건의료기, 세탁소, 이발소, 명인칼국수, 뉴욕제과, 닭한마리등 한인 업소들이 영업중이다.
한편 그랜드마트는 지난해 이 대규모 상가(Mall)를 2천4백만달러에 매입, 재개발중이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