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과 연말을 잡아라.’
오는 25일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한 본격적인 할러데이 샤핑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고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들 업소는 그 동안의 부진했던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예년 보다 세일시기를 앞당기고 할인 폭을 상향한 것은 물론 경품증정과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샤핑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할러데이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가정, 가전용품의 경우 이미 연말 세일에 돌입했다.
인터넷 종합 샤핑몰인 ‘바잉-투게더 닷 컴(www .buyingtogether.com)’은 이달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연말 연시 대 세일을 실시한다. 디지털 카메라와 플라즈마 TV 등 연말 연시에 ‘주고 싶은 선물, 받고 싶은 선물’등 기획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웰빙 바람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관련 제품들도 세일중이다.
홍삼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정관장’ 워싱턴 D.C. 전시 판매장에서는 땡스 기빙 데이를 앞두고 홍삼정, 홍삼정차, 홍삼톤 마일드, 천삼/지삼/양삼/절삼 등 특별 선물 셋트를 판매중이다.
누가 건강 백화점에서는 ‘크리스마스 고객사랑 대잔치’를 마련하고 마사지 체어, 장수 옥돌 침대, 참숯 옥매트 , 알카리 이온수기 등을 특별 세일중이며 사은품도 마련돼 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삼미모피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애난데일 뉴서울 백화점(구 워싱턴 백화점)에서 밍크코트 전품목 70% 빅-세일을 실시한다.
뉴욕 모피 대리점에서도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세일을 마련한다.
린, 라인, 미샤, 쏠레지아, 밀라노 스토리 등 한국 고급 브랜드 의류 취급점 ‘패션클럽’에서는 겨울 신상품을 입하했다.
한아름, 그랜드 마트, 수퍼 H마트, 롯테 프라자와 지구촌 마켓 등 대형 한국식품점들도 추수감사절 세일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세토 모드니에, 모아 시세이도, 수퍼 H 마트 시세이도 등 화장품 대리점들의 경우 20~30달러에서 300~4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마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기존 핫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선상품을 마련, 대목 잡기에 나섰다.
샤프, 한스, 미주, 가나, 선, 탑, 여행나라 등 한인 업체들은 인기상품인 올랜도-디즈니월드 관광에 바하마와 캐러비안 크루즈 캔쿤과 멕시코 등 항공 코스도 보강했다. 크리스마스 특선으로는 유럽과 모국, 골프, 스키관광 등의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