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재개
지난 1월부터 ‘프로그램 개선’이라는 이유로 신청접수가 중단됐던 훼어팩스 카운티의 퍼스트 타임 홈바이어스 프로그램이 오는 8월1일부터 재개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주택국의 크리스티나 노벨 홍보부장은 9일 본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8월1일부터 새롭고 개선된 퍼스트 타임 홈바이어스 프로그램이 시작된다”며 “신청절차가 보다 간소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정된 퍼스트 타임 홈바이어스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선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다는 증명 ▲버지니아주택개발국이 제공하는 6시간의 주택세미나를 수강했다는 수료증 ▲융자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한 승인서 등이 필요하다.
또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종전에 없던 하한 연간소득이 2만5천달러로 정해졌으며 가구당 소득은 4-5천달러 하향 조정됐다.
최고 연소득은 4인 가정일 경우 종전의 6만4,050달러에서 5만9,800달러로 조정(표 참조) 됐다. 이외에도 추첨방식에 있어 우편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바뀌며 대기자 명단에 오른 연수(1년에 1점)도 우선 순위 점수에 부가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아메리칸 드림 다운페이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퍼스트타임 홈 바이어스 프로그램 이용자는 1만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노벨 홍보부장은 “훼어팩스 카운티 주택국은 연방주택개발부를 통해 올해 다운페이먼트 지원과 관련, 29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며 “이 지원금은 신규 구입자뿐만 아니라 퍼스트 타임 홈 바이어스를 통해 이미 집을 구입한 사람의 경우에도 리노베이션과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는 (703) 246-5095.
현재 카운티에서 퍼스트 타임 홈바이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콘도, 타운 홈의 가격은 일반 시중가의 절반 정도로 7-14만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노벨 홍보부장은 “프로그램 이 시작된 1992년 이후 지금까지 1천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퍼스트 타임 홈바이어스 프로그램으로 집을 구입한 사람은 거주한지 15년 후에 집을 팔 경우, 시중가로 집 값을 받을 수 있으나 이익분(Capital Gain)은 카운티 주택국과 반으로 나눠야 한다.
주택 구입 후 15년 이내에 집을 팔 경우는 시중가로 팔 수 없지만 집 구입가격에 인플레이션 비율을 적용, 카운티 주택국을 통해 되팔 수 있다.
문의 (703) 246-5087 카운티 주택국.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