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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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정부, 세무감사 강화

2004-06-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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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요원 향후 46명 증원
3년간 관련 서류 보관 요망

DC 세무감사가 더 엄격해질 전망이다.
DC 세무국의 시드니 호스튼 감사요원은 23일 4관구내 상인들을 위한 정보 워크샵에 참석, 감사요원을 앞으로 46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한편 감사에 대비 최소한 3년 간의 관련 서류를 보관할 것을 조언했다.
DC 시장실이 주관한 이번 워크샵은 구수현 한인담당 보좌관의 사회와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한인들을 포함한 30여 상인들이 참석했다.
이들 상인들은 가게 근처에서 배회하며 주위 환경을 더럽히는 이들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며 당국의 해결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4관구의 힐튼 버튼 경찰서장은 “길거리나 공유지에서 배회하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체포할 수는 없다”면서 “이들이 문 앞을 가로막거나 가게에 딸린 주자창에서 배회하면 무단침입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C 경찰국 아시안전담반의 한인 순경 제이 홍씨는 강도 및 폭행에 대비하는 방법과 관련 “강도에게 대항하지 말고 범인의 인상 착의를 잘 기억하라”며 “아시안전담반에 연락하면 한국어, 중국어, 월남어 등의 통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시안전담반 연락처는 (202) 535-2653.
주류를 통제하는 ABRA의 한인 인스펙터 케빈 리씨는 4관구내 낱병 맥주 판매 금지 조항이 포함된 ABC 법안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 새로운 법안을 잘 몰라서 당할 불이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ABC 설명회는 24일(목) 오후 2시-4시, 26일(토)오후 1시 30분-3시 30분에 열린다. 예약이 요구되며 연락처는 (202) 442-4499.
한편 DC 청소국 관계자는 상인들에게 가게 앞 인도는 물론 차도 18인치까지는 업소측에서 청결을 유지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처음 위반할 경우 75달, 두 번째는 150달러, 세 번째는 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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