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출산은 시대적 사명

2004-04-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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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만/MD

한국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믄 저 출산율과 높은 이혼율, 무분별한 낙태로 인하여 이대로 가다간 금세기 안에 인구가 1/3로 준다고 한다.
자원이라고는 사람밖에 내세울 것 없는 한국으로서 출산율이 낮다는 것은 국력이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경제 불황과 과도한 혼사비용으로 한국에서는 만혼 풍조가 만연하고 여성들의 맞벌이 등으로 출산이 늦어 신생아의 건강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의 비해 히스패닉 민족은 기하 급수적으로 인구가 늘어가고 있다. 낙천적 성격과 낙태를 죄악시하는 가톨릭 신앙의 영향인 것 같다.
우리 옷가게에 오는 20대중반의 남미계 여성은 고만고만한 자녀가 5명인데 또 임신하여 남산만한 배를 내밀고 다니니 자녀 욕심이 한이 없는 것 같다.
한국 여성들이 그런 히스패닉 여성의 반만 닮아가도 좋겠다. 우수한 한국 여성들이 출산율만 높이면 인류에 이바지하는 큰 인물들이 많이 나오리라 여겨지고 국력도 커지리라 생각이 든다.
신세대 부부들이 자신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자녀는 하나로 끝내려 하니 큰 문제이다.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러워 강아지를 애처럼 키우고 산다고 하니 웃지 못할 일이다.
자기 먹을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옛말이 있다. 자녀들을 기를 때의 수고는 훗날 큰 기쁨과 삶의 결실로 돌아온다.
잠언에서 많은 자녀들은 전통 속의 화살이며, 자식은 아비의 면류관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이 너무 많은 걸 갖춘 후 가정을 이루려 하지 말고 때가 늦기 전 가정을 가지고,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자녀는 셋 이상 낳아 이 넓은 미국대륙에 우리자손들이 충만하게 번성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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