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상품 미국 온다
2004-01-16 (금)
한국 제주도 감귤 주스와 감귤 초콜릿이 태평양을 건너 미주 대륙에 온다.
제주도 제30차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미주 한미 식품상총연합회(회장 구군서)는 14일 열린 ‘미주 식품상 총연합회 상품전시회’에서 감귤 주스와 초콜릿을 미국과 캐나다 지역으로 수입키로 결정했다.
구군서 식품상총연합회장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식품상총연합회 산하 식품협회에 각각 한 컨테이너씩 일단 수입키로 했다”며 “이르면 올 봄부터 제주도의 특산품인 감귤 주스를 뉴욕을 비롯한 미국 각 도시에서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특히 식품업계 경우, 지금까지 대부분 말로만 모국 상품 구매를 추진해 왔지만 이번만큼은 미주 식품인들이 모두 단합된 마음으로 제주 감귤 상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제주 방문은 미주 식품인의 위상을 높이고 ‘모국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