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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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2,000돌파

2003-12-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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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2년만에 처음

29일 뉴욕증시는 연말연시 장세에 대한 기대로 나스닥 종합지수가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3.34 포인트 (1.60%) 상승한 2,006.48로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일 장중 한때 2,000 포인트를 넘었으나 곧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종가기준으로 2,000 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1월15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5.30 포인트 (1.21%) 오른 10,450.0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59 포인트(1.24%) 추가된 1,109.48로 각각 장을 마쳐 역시 2002년 3월과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많은 분석가들은 연말과 연시의 며칠간은 증시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고 현재의 시장여건도 나쁘지 않아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 봤으나 중장기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별다른 경제나 기업관련 뉴스가 없는 가운데 거래량도 평소에 비해 크게 줄어 증시는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전통적인 연말연시의 강세가 올해에도 되풀이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하면서 주요 지수들은 하루종일 강세를 유지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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