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 캐스케이드 Hwy 오픈

2002-05-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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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때문에 예년보다 늦어져

겨울동안 폐쇄됐던 노스 캐스케이드 하이웨이가 예년보다 훨씬 늦게 7일 재개통 됐다.

주 교통부는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20번 도로의 정상지점인 해발 5,477피트의 워싱턴 패스를 통상적으로 4월말까지는 재개통 해왔으나 올해는 때늦은 폭설로 늦춰졌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가장 늦게 재개통 된 기록은 1974년의 6월 14일인데 그 다음해인 1975년과 1976년에도 각각 5월 16일과 5월 21일에야 뚫렸었다.


교통부 관계자는 올 겨울 이 지역의 강설량이 지난해보다 10배나 많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는 이 도로가 3월 22일 재개통돼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 도로에 연한 관광명소인 윈트롭에서는 이번 주말 ‘포티나이너스 데이’연례축제가 열리는데 교통부 관계자는 도로가 재개통 된 후에도 눈사태의 우려가 있을 경우 10~12시간 단위로 잠정 폐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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