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교통 개선법안 서명…개스세 인상이 관건
게리 락 워싱턴주 지사가 총 77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야심적인 교통개선 법안에 서명, 앞으로 각종 도로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락 지사가 언급한대로 오는 11월 주민투표에서 재원마련을 위한 개스세 인상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이 법안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락 지사는 특히 각종 교통개선 사업의 추진을 위해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의 주민들이 지역 교통세안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교통문제가 주 경제를 어렵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한 락 지사는 슬레이드 고튼 전 연방상원의원과 함께 주 내를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세안은 현재 갤런당 23센트인 개스세를 9센트 올리고 자동차 판매 시 차량가격의 1%에 해당하는 부과세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락 지사가 워싱턴주의 미래가 달렸다고 강조하고있는 교통 개선안은 하이웨이 및 지방도로의 신설과 함께 페리·철도·대중교통수단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교통난 해결책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