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 순찰대, 난폭 운전한 엘마 경찰국장 구속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도로변 전봇대를 들이받는 등 행인들을 놀라게 한 현직 경찰국장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엘마 경찰국장에 취임한지 한 달밖에 안된 그레고리 아담스를 DUI(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아담스가 건설공사로 출입이 금지된 지역에 차를 몰아 교통 표지판을 부수기도 하고 하이웨이 난간에 거의 닿을 정도로 난폭한 운전을 했다고 신고했다.
셸튼 다운타운으로 차를 몰고 온 아담스는 차를 계속 난폭하게 몰아 도로주변의 행인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일대 소란이 벌어졌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아담스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혈액을 채취한 경찰은 그가 술에 취했는지, 아니면 약물의 영향을 받았는지를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킷샙 카운티 셰리프국의 순찰 데퓨티였던 아담스는 지난달 엘마 경찰국장으로 취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