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회 개최, 마감 2월 1일…“올해 1,000명 추가 선발”
서북미 한국청년 연합(회장 이정주)은 빌 게이츠가 저소득층 소수계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지난 99년 설립한‘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재단(GMS)’의 장학금 신청 마감일이 2월1일로 다가오자 12일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신청 설명회를 가졌다.
한청연의 박선아씨는“이미 5,000명이 GMS의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올해 1,000명을 더 선발한다”며 학비는 물론 생활비까지도 지원해주는 GMS 장학금에 한인학생들의 지원을 독려했다.
GMS 장학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고교 GPA가 3.3이상인 올해 대학진학 예정자로 추천인과 지명인의 추천서류를 구비해야 하며 연방정부가 정한 가구소득에 따른 학비보조금 수혜(Federal Pell Grant)범위에 들어야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퓨열럽의 김대진씨는“연소득이 5만달러인 가구의 자녀가 밀레니엄 장학금을 받을 확률은 30%에 지나지 않는다”며 통상 입학허가를 받은 후 펠 그랜트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 2월1일까지 펠 그랜트 해당자격 조회와 밀레니엄 장학금 신청을 함께 해야하므로 시간이 촉박하다고 토로했다.
박씨는“이미 학생들은 밀레니엄 장학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각 고등학교에 재단 측이 세부자료를 배포하고 학생추천을 요구하고 있다”며 펠 그랜트는 일단 신청한 후 장학금 신청서류에 이를 신청했음을 기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